"겨울철 심근경색 주의보 (심근경색 전조증상, 응급조치, 예방법)"

겨울철 심근경색이 위험한 이유

심근경색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막히거나 좁아져 발생하는 심각한 심혈관계 질환입니다.

특히 겨울철에는 기온이 급격히 낮아지면서 혈관이 수축해 심혈관 질환의 위험성이 증가합니다.

날씨가 추워질수록 혈관 내피세포가 자극을 받으며 혈압이 상승하고, 이로 인해 심장에 과도한 부담이 가해져 심근경색이 발생할 가능성이 커집니다. 연구에 따르면 겨울철에는 여름에 비해 심근경색 발생률이 약 20~30% 증가한다는 통계도 존재합니다.

추운 날씨는 또한 혈액이 끈적해지는 경향을 보입니다. 이는 혈전 형성 가능성을 높이며, 혈전이 관상동맥을 막으면 심장에 치명적인 손상을 줄 수 있습니다. 더불어 겨울철에는 신체 활동량이 줄고, 고열량 음식을 섭취하는 빈도가 높아져 비만, 고지혈증 등 심근경색의 주요 원인질환이 악화될 가능성이 큽니다.

따라서 겨울철에는 심혈관 건강에 특별히 유의해야 하며, 이를 위해 초기 증상을 정확히 파악하고 즉시 대처할 수 있는 준비가 필요합니다.

심근경색 초기 증상과 응급조치

심근경색은 응급 상황으로, 초기 증상 발생 시 신속히 대처하지 않으면 생명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 초기 증상은 개인에 따라 다를 수 있으나,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납니다:

• 가슴 통증: 명치나 왼쪽 가슴 부위에서 심한 통증이 발생하며, 쥐어짜는 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이 통증은 30분 이상 지속되거나 휴식을 취해도 사라지지 않습니다.
• 호흡 곤란: 숨이 차거나 답답함을 느끼는 증상으로, 가벼운 활동만으로도 호흡이 힘들어질 수 있습니다.
• 방사통: 가슴 통증이 팔, 어깨, 턱, 목, 등으로 퍼지는 현상입니다. 특히 왼팔 쪽으로 통증이 전달되는 경우 심근경색을 의심해야 합니다.
• 구역질 및 어지럼증: 구토감, 식은땀, 현기증 등도 심근경색의 초기 징후일 수 있습니다.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119에 연락하고, 환자를 편안한 자세로 눕히며, 꽉 끼는 옷을 느슨하게 풀어줍니다.

또한, 의식이 있는 경우 혈액 응고를 방지하기 위해 아스피린을 복용하게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한 것은 빠른 병원 도착입니다.

심근경색은 '골든타임'이 매우 중요하며, 첫 2시간 이내에 치료를 시작해야 예후가 크게 개선됩니다.

심근경색 예방을 위한 생활습관

심근경색은 예방 가능한 질환입니다. 특히 겨울철에는 아래와 같은 생활습관을 유지하여 심혈관 건강을 지킬 수 있습니다:

• 규칙적인 운동: 걷기, 가벼운 조깅, 실내 스트레칭과 같은 규칙적인 운동은 혈액순환을 개선하고 혈관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추운 날씨에는 야외 운동 대신 실내에서 체온을 유지하며 운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 균형 잡힌 식단: 혈압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을 주는 채소, 과일, 생선을 섭취하세요. 특히 겨울철에는 짠 음식과 기름진 음식을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체온 유지: 체온이 낮아지면 혈관이 수축하므로 보온에 신경 쓰세요. 외출 시 따뜻한 옷을 입고, 집안에서도 난방기구를 적절히 활용해 적정 온도를 유지하세요.
• 스트레스 관리: 스트레스는 심혈관 건강에 치명적입니다. 규칙적인 명상, 독서, 취미 활동 등을 통해 스트레스를 완화하세요.
• 정기적인 건강검진: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과 같은 심근경색의 주요 위험 요인을 관리하려면 정기적으로 병원을 방문해 검사를 받는 것이 필수입니다.

겨울철 심근경색은 기온 변화와 혈관 수축 등으로 인해 발병률이 급격히 높아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초기 증상을 정확히 알고 신속히 대처한다면 치명적인 상황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건강하고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