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크립션 작성 방식 회사마다 다르다. 그래서 더욱 문제이다.
즉, 일관성이 없다.
각 각 회사마다 다르게 작성해서 문제다.
회사에서 디스크립션 가이드 회의나 디스크립션 기술 정책 정의를 하고 있는가?
현재 작성하고 있는 디스크립션이 합의되지 않은 채 작성되고 있다.
회사는 다르지만 중요한 건 무엇을 정의해야 하는가?에 대한 "공통의 기준"을 세우는 것이 필요하다.
"화면에서 보이지 않는 '행동'을 누가, 어떻게, 언제 수행하는가?"
이 기준이 디스크립션의 핵심이다. 무엇을 정의해야하는가?에 대한 팀 구성원의 합의가 필요하다.
디스크립션의 이해
1. 디스크립션에는 "규칙"이 필요하다.
세상은 규칙 없이 설명되지 않는다.
기획자의 논리가 깨지면 손(디자이너)과 발(개발자)은 제각각 움직이게 된다.
기획자는 "정의하는 사람" 이다.
● 정의란?
정확한 기준과 움직임을 잡아주는 일이다.
그리고 그 시작은 바로 디스크립션의 규칙있는 작성이다.
2. 플랫폼 설계, 프론트 중심 사고를 넘어서야 한다.
기획자라면 화면을 설계할 떄 "보이는 것"만 생각하기 쉽다.
트러블의 핵심: 디스크립션 소통의 간극
바로 기획자와 개발자 간의 디스크립션 소통이다.
기획자는 프로트 화면 구조를 보며 설계해야 한다.
더 잘하면 관리자 화면 구조까지 고려한다.
하지만 중요한 한가지,
DB에 대한 정의는 기획자 입장에서는 다가가기 어렵다.
● 개발자에게 중요한 건 ERD/DRD
개발자는 데이터가 어떻게 흘러가는지,
즉 ERD(Entity Relationship Diagram)나 DRD(Data Relation Diagram)를 기준으로 사고한다.
화면 속에서 데이터를 찾는다.
● 기획자가 ERD없이 화면을 설계하면 어떻게 될까?
→ 결국 존재하지 않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능을 설계
→ 리뉴얼 프로젝트에서는 화면을 통째로 다시 그려야 하는 사태가 발생한다.
따라서 기획자는 ERD/DRD를 적극적으로 요청하고,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 그럼 디자인은 어떨까?
디자이너도 단순히 예쁜 그림을 그리는 사람이 아니다.
디자인은 UI/UX 관점에서 끊임없이 고민한다.
디자이너는 기획서에서 드러나는 다음 포인트에서 민감하게 반응한다.
✔️ 핵심가치 (이 기능이 왜 중요한가?)
✔️ 사용자 관점에서의 흐름
✔️ 기능과 맥락과 배치
일부 기획자들은 '기능 정의' 중심으로만 사고하고, 컨셉이나 감성적 요소를 등한시 하는 경우가 있다.
이럴 경우 디자이너는 '이걸 왜 이렇게 만들었지?' 라는 감정을 가지게 되고,
키 비주얼이 틀어지면 전체 컨셉과 흐름을 다시 잡아야 하는 재작업이 발생한다.
결국 중요한 건 "공감과 명확한 주문"
기획자는 프로젝트에서 주문하는 사람이다.
그렇다면 상대가 "당신이 무엇을 주문했는지" 제대로 이해해야 한다.
개발자에게는:
▶ 어떤 데이터(관리자 경로)가 필요하고, 어떻게 흘러가야 하는 지 명확히
디자이너에게는
▶ 기능의 핵심 가치와 사용자의 시나리오 맥락 까지 공유되도록
특히 디자인은 감각적, 정서적 영역에 민감하기 때문에,
키 비주얼 하나 어긋나면 전체 흐림이 흔들릴 수 있다.
그래서 초기 커뮤니케이션이 정말 중요하다.
● 직무 별 디스크립션을 바라보는 관점
역할 | 주요 포인트 | 기획자가 고려해야 할 점 |
기획자 | 기능 정의, 화면 구조 | ERD/DRD 기반의 구조적 사고 |
개발자 | DB 구조, 데이터 흐름 | DB 정의, 데이터 존재 유무 |
디자이너 | 컨셉, 감성, UI/UX 흐름 | 기능의 맥락과 핵심 가치 전달 |
퍼블리셔 | UI 구현, 구조화된 마크 | 구조화된 설계와 명확한 기준 제공 |
기획은 혼자 만드는 것이 아니라,
함께 이해하는 작업이다.
좋은 기획자는 보이는 것만 정의하지 않고, 데이터, 구조, 인간의 감성까지 함께 사고하는 직관이 뛰어난 사람이다.
3. 글밥 너무 많이? 너무 적게? NO
● 눈 감고도 이해되는 디스크립션이 진짜다.
"듣기만 해도 그려지는 설명"이다.
눈을 감고도 "아, 이런 흐름이구나!" 하고 상상이 되어야 한다.
그래서 양보다 중요한 건 "흐름"이다.
좋은 디스크립션은 순차적인 흐림이 있다.
기획서가 논리적 흐름없이 기능만 나열되어 있다면, 개발자나 디자이너는 "이게 어디에서, 왜 필요한지" 계속 되물을 수 밖에 없다.
그럼 어떤 흐름으로 설명해야 할까?
좋은 디스크립션의 흐름 : 3단 구성
1. 행동(Action)의 출발점이 어딘지 명확하게
- 사용자가 어떤 버튼을 클릭하거나, 어떤 조건에 따라 자동 노출되는지
ex) 로그인한 사용자가 메인 페이지에 진입했을 때
2. 어디로 이동(또는 변화)하는 지 알려주기
- 해당 액션 이후 어떤 화면으로 이동하거나, 어떤 모듈이 호출되는지
ex) 메인 배너를 클릭하면 이벤트 상세페이지로 이동
3. 그 화면에서 무엇이 펼쳐지는지 구체적으로
- 이동한 화면에서 어떤 콘텐츠가 어떤 기준으로 노출되는지
ex) 이벤트 상세 페이지에서는 등록된 이벤트 제목, 기간, 설명, 이미지가 카드 형태로 노출
● 흐름 있는 디스크립션 VS 단편적인 디스크립션
✔️ 단편적인 디스크립션 (단순 기능만 나열)
"배너 클릭 시 이벤트 페이지 이동"
✔️흐름 있는 디스크립션 (사용자의 행동 → 시스템 반응 → 결과 화면)
"로그인한 사용자가 메인 화면에서 상단 배너 클릭시, 해당 배너의 이벤트 상세 페이지로 이동한다.
이동된 페이지에는 이벤트 제목, 내용, 기간, 참여 버튼이 카드 형태로 노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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